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공사는 지난 2002년 기본계획수립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돼 왔으며, 금년 말까지 모든 시설공사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쯤 개통될 예정이다. 총 연장 길이 57㎞, 2조 388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공사는 조병돈 시장이 조기 완공을 위해 지난 민선4, 5기를 걸쳐 민선 6기까지 공약으로 내 세운 사업이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내년쯤이면 이천시에서도 시내를 관통하는 전철 소리가 울려 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천시는 내년 상반기 전철 개통에 맞춰 시내버스 운행체계를 새롭게 편성하고, 시민과 이용객들이 전철과 버스 환승에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에 충분히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신둔, 이천, 부발 3개의 역세권 개발도 해당 지역 특성에 맞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조병돈 시장은 “실크로드가 동서양의 문명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켰고, 경부고속도로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초석을 다진 것처럼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은 이천의 경제, 문화, 사회 발전의 획기적 변화를 가져 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금 부발-충주를 걸쳐 문경까지 이어지는 중부내륙전철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천시가 거시적 목표로 내 세우고 있는 35만 계획도시 건설을 앞당기기 위해 교통 인프라 구축에 더 많이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 부발역 인근에 있는 SK하이닉스에서는 지금 공장 증설이 한 창 진행되고 있다. 이 회사는 약 8년간 15조원을 투자하여 회사를 늘릴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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