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명소 섬진강 테마로드 깔끔하게 단장
하동군, 민·관 합동 12개 전 구간 이달 말까지 꽃씨 파종·잡풀 제거 등 정비
박한 | 기사입력 2015-06-15 08:07:43
【하동 = 박한】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새로운 걷기 명소로 떠오른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가 트레킹 마니아의 불편이 없도록 깔끔하게 정비된다.

하동군은 섬진강 테마로드를 찾는 관광객에게 쾌적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이달 말까지 12개 전 구간에 대한 정비 작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섬진강 테마로드는 군청 전 실과소와 테마로드 구간 3개 읍면, 관내 25개 기관·단체가 매칭 방식으로 12개 구간별 책임구역을 맡아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는 섬진강 테마로드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달 전 실과소와 3개 읍면, 관내 25개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실무자회의에 따른 조치다.

이와 관련, 군은 이달 초부터 전문인력 26명을 투입해 제초작업을 시작한데 이어 12개 책임 구역별 정비작업도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테마로드 대나무쉼터∼두꺼비바위쉼터 3.0㎞ 구간을 책임진 산림녹지과와 체육시설사업소는 하동군산림조합, 자유총연맹 하동군지부와 함께 지난 12일 해당구간에 대한 정비작업을 벌였다.

이날 정비작업에는 이종수 조합장, 김세주 회장 등 산림조합과 자유총연맹 군지부 관계자, 공무원 등 30명이 참여해 쉼터 주변의 풀베기와 죽순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또 검두제방 1.2㎞ 구간에는 코스모스 씨앗도 뿌렸다.

팽나무 쉼터∼대나무 쉼터 구간을 담당하는 재무과도 지난 9일 여태성 부군수와 함께 매칭 기관·단체인 농협 군지부, 생활개선회와 해당 구간에 자란 잡풀을 제거하며 정비 활동을 벌였다.

이어 하동읍은 지난 10일 두꺼비나루터 쉼터에 1200㎡ 크기의 코스모스 묘포장을 설치하고 코스모스 씨앗을 뿌렸다. 코스모스가 일정 크기로 자라면 테마로드 전 구간에 이식된다.

그 외에 구간별 부서·단체는 이달 말까지 책임구역에 대한 풀베기 작업과 더불어 코스모스·유채·꽃양귀비 같은 다양한 꽃 씨앗을 파종하는 등 구간별 특화된 테마로드를 조성한다.

군 관계자는 “봄철 쉼터와 트레킹 로드 주변에 잡풀이 무성하게 자라 민·관 합동으로 정비작업을 실시함으로써 테마로드를 걷는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는 동서통합과 지역 생상발전을 유도하고자 국토교통부 지원사업으로 2011년부터 ‘스토리가 있는 섬진강 길’로 조성돼 지난 3월 완전 개통했다.

100리 테마로드는 섬진강을 중심으로 하동송림∼남도대교∼광양 다압면∼섬진교를 잇는 100리 길(41.1㎞)로 조성됐으며, 광양지역 20.2㎞는 자전거 도로, 하동지역 20.9㎞는 12개 테마 쉼터가 있는 걷는 길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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