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농산물 가공 판매길 열린다.
박정도 | 기사입력 2015-06-11 10:53:10

[원주=박정도 기자] 원주시 농업인도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본인이 가공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원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사업비 12억 원(국비 5억)을 투입해 지난해 말 농산물을 직접 가공하는 농산물 가공기술 활용센터를 준공했다.

가공센터는 블루베리와 아로니아, 복숭아, 사과, 배, 다래, 포도, 딸기, 오디, 돼지감자, 차 등의 농산물을 가공해 액상차와 과일즙, 채소즙, 쨈, 분말, 환, 건조차 등을 만들 수 있다.

시는 그동안 40회 정도의 시험 운영을 거쳐 설비 안정도와 교육 절차를 점검하는 등 참여한 농업인들이 상당히 만족하고 있기에 이제는 수확기를 앞두고 본격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농촌자원과(737-5232, 4596~7)에서 유선으로 교육 일정과 시간을 상담하고 농산물 가공기술 활용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하지만 교육을 통해 가공한 시제품을 당장 판매할 수는 없다.

가공센터는 식품 제조가공 영업등록을 마쳐야 하고 농업인은 유통전문 판매업 신고와 사업자 신고, 위생교육을 완료해야 생산제품 판매가 가능하다.

김미영 농산물가공담당은 “농산물을 가공 판매하는 것이 소득이 높고 생산자 직접 판매로 신뢰도가 높아져 농가 소득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식품 성분분석 의뢰와 품목제조 신고 등 농업인이 손수하기 어려운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원주를 비롯해 홍천과 정선에 농산물을 가공할 수 있는 센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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