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여름밤, 더위보다 주폭이 더 무서워....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6-10 09:12:58
【해남 = 타임뉴스 편집부】6월 중순으로 접어드는 요즘, 때 이른 더위 때문에 일과가 끝나고 시원한 맥주 한 잔부터 찾는 이가 늘어가고 있다. 하루 종일 흘린 땀을 씻고 지친 몸에 탄산기 가득한 맥주 한 모금이 들어갈 때의 청량감이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한 잔의 술이 한 병이 되고, 이미 주체 할 수 없을 만큼의 만취상태가 되어 버린 후의 자신의 모습은 이미 영화 어벤져스의 헐크가 되어 있을 지도 모른다. 올해 대검찰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대 강력사건의 약 20%이상이 주취자에 의해서 벌어진 사건이고 특히 야간에 발생한 폭력사건의 경우 약 30%이상이 주취상태에서 벌어지고 있을 만큼 그 문제가 심각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술에 관대한 우리나라 시민들의 의식이 만취상태를 원인으로 하면 감경되거나 처벌이 면제될 거라고 여전히 굳게 믿고 있다.

만취상태에서 상습적인 폭력행위를 일삼는 주폭들은 자신들이 중독임을 부정하거나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현실대안적인 사회적 분위기와 환경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음주상태이더라 하더라도 처벌수위를 상대적으로 높일 필요가 있다.

현재 전체의 약 30%에 달하는 주취신고를 치안점검과 방범순찰, 사건사고예방 및 처리로 돌릴 수만 있다면 그만큼 급박하고 위험한 시민들을 위해 경찰력이 더 집중되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그 절박한 순간이 언제 어디서 나에게 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제 나를 위해, 우리를 위해, 절주와 절제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 우리사회의 어벤져스로 돌아올 때다.

해남경찰서

황산파출소 순 경 서 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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