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에도 원주 '강원도민체전 정상 진행...'우려
도민체전 2만명 방문에 지역주민 우려 목소리
박정도 | 기사입력 2015-06-09 15:54:13

9일부터 시작되는 강원도민체육대회의 개회식을 준비중인 원주시종합운동장 /박정도 기자
[원주=박정도 기자] 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차 양성자 2명이 최종 확진으로 판명나며 9일부터 진행되는 강원도민체전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고있다.

강원도체육회 도민체전위원회(위원장 오수일)는 9일 오전 10 원주종합운동장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당초 계획대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확진자 2명이 국가지정 격리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접족자에 대해 전원 자택 격리했다는 보건당국의 설명이 영향을 미쳤다.

위원회는 "도민체육대회를 취소하는 것이 도민의 불안을 가중시킬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며 "모든 경기장에 방역 마스크와 의료진, 체옥측정계, 손세정제를 비치해 방역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 주민은 “오늘부터 도민체전이 치러지는데 방문객수가 2만으로 예상하고 있어 잘못하면 원주가 국내서 최고의 메르스 전염 지역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체육회는 체전을 중단하는게 지역민의 불안을 조장한다는데 오히려 추진하는게 더 불안한거 아니냐"며 "사람이 그렇게 많이 모이는데 (메르스)확산을 걱정하는게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확진환자 A씨 자녀에 대해서는 자택 격리 중이며 재학 중인 상지여중·고교는 12일까지 휴교 결정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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