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로 나눠 1박 2일씩 진행된 이번 워크숍(진행 교육전문업체 에듀맥스)은 의례적인 내용이 아닌, 상고사를 이해하며 역사의식을 높이고, 조직원간 소통과 화합·청렴의지를 높이는 신선한 내용으로 구성돼 결속을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공직자간 원활한 소통과 화합이 전제돼야만 군민소득 3만불 달성에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의미에서 소통·화합프로그램은 참여하는 재미를 주면서도 조직원으로서의 자세를 가다듬게 하는 효과가 컸다는 게 참여자의 반응이다.
농업자원과 박미경 주무관은 “카드를 주고받으며 미션을 수행해야하는 소통게임을 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적합한 소통능력을 발휘해야 조직이 잘 돌아간다는 것을 깨달았다. 서로 손잡고 몸으로 부대끼며 화합게임을 할 때는 동료애가 돈독해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인기리에 방영됐던 케이블드라마 을 패러디한 ‘꽃보다 청렴’ 연극 호응도 높았다.
연극을 본 한 직원은 “청렴하게 원칙을 지키며 공무원을 시작한 ‘장그래’가 향응을 받으며 부당하게 일 처리하는 상관을 내부고발함으로써 조직문화를 보다 청렴하게 쇄신한다는 내용은 ‘술 한잔쯤 어떠랴’는 안일함을 확 깨주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임창호 군수는 ‘소통과 화합으로 군민소득 3만불 시대를 열어가자’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공무원 개개인이 주인의식을 갖고 군정을 올바로 이해해야 진정한 의미의 군정발전을 이끌 수 있다”며 군민소득 3만불 달성과 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 개최를 앞당기기 위한 조직의 결속을 강조했다.
한편, 함양군 합동워크숍은 공무원 개개인의 자기개발과 공동체의식, 동료 상하간 소통, 리더십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10년째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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