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메르스 대책지원본부, 사전대응 총력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6-08 15:06:20
【울산 = 타임뉴스 편집부】북구 메르스대책지원본부(본부장 곽상희 부구청장)는 각 분야별 선제대응 및 유관기관 협조 체계를 수립하고 메르스 사전차단 및 주민불안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상황실에서 황병훈 보건소장을 비롯해 유관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대응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북구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자가격리자 1:1 매칭관리제를 실시키로 하고 대책TF팀 외에 50명의 비상인력을 차출, 운영하기로 했다. 자가격리자는 격리시점이 아닌 접촉시점부터 14일간 1:1 밀착관리, 격리시키게 된다.

격리기간 소득활동이 어려워 생계가 곤란한 세대 발생에 대비해 긴급복지지원금을 운용계획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재난안전기금 1,000만원을 투입해 지역 병의원 69개소에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구입, 보급한다. 북구지역 거점병원인 시티병원과 21세기좋은병원에는 의료인 마스크와 손소독제가 이미 전달돼 사용 중이다.

메르스 감염예방과 주민들이 잘못된 정보로 불안에 떨지 않도록 대민 홍보포스터를 제작해 9일부터 병의원, 주민센터, 아파트, 산업체 등에 배포하기로 했다. 북구홈페이지와 SNS를 통해서도 메르스 안전수칙 및 관련 정보를 수시 제공한다.

북구는 메르스 감염 경로가 될 수 있는 대규모 행사 개최 및 참석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10일부터 예정돼 있던 북구청 직원한마음연수를 비롯해 13일 사회복지 및 자원봉사박람회, 나눔장터 등 행사를 모두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 밖에 9일 부산에서 열리는 고등학생 역사‧통일 퀴즈왕 부산울산대회에도 북구대표팀을 불참시키기로 했으며, 북구새마을회의 읍면동공동체운동 순회설명회, 양정동민체육대회, 농소2동 영화제, 제3대학 경북 예천 견학 등이 취소됐다.

북구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육군제7765부대에 군의관, 간호장교 등 인력 및 시설지원 요청과 함께 울산세관, 지방경찰청, 교육청 등과 유관기관 협조체계도 마련했다.

북구 관계자는 “아직 북구에는 메르스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감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민홍보와 감염경로 모니터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7일 곽상희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지원본부를 꾸리고 상황총괄팀, 현장대응지원팀으로 나눠 운영 중이다. 중앙 재난상황실과 연계해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메르스 방역대책 추진사항 등 매일 상황보고 및 홍보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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