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강진아트홀 대강당에서는 일반 음식점 기존 영업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하며 대한민국 맛의 1번지 도약을 위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참가자들은 음식 맛 못지않게 중요한 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안전하고 건강한 상차림과 함께 깨끗한 강진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참석자 전원이 위생복과 위생모자를 착용하고 음식문화 개선 실천을 다짐했다.

또, 전국 입맛을 사로잡는 맛의 1번지로 발전하기 위해 강진만의 차별화된 메뉴와상차림 개발에 힘쓰고 단 한명의 고객이라도 소홀함이 없도록 친절한 미소와 상냥한 말씨, 후덕한 인심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결의도 다졌다.

남도답사 1번지로 손꼽히며 수려한 문화유산을 자랑하는 강진군은 지난 5월 23일 마량 놀토 수산시장 개장에 이어 감성여행 1번지 농박 FU-SO체험, 가고싶은 섬 가우도 등으로 최근 외지 관광객의 방문이 급증하고 있다.

군은 관광산업이 필연적으로 맛 산업 육성으로 파급효과를 불러 오는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맛 산업을 제1 경제 소득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맛산업 육성을 공약사업으로 선정하고 음식점에 시설개선, 위생용품, 벤치마킹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강진특산물 메뉴개발과 보급, 강진대표음식 육성사업 등을추진하고 있다. 또한 음식문화대학을 운영해 맛산업 전문경영인도 양성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강진 오감만족 한정식 맛길이 전남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5개소를 선정하는 우수 외식업지구 공모사업에 대상지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는 7월 개장 예정인 강진오감통은 한정식체험관과 먹거리장터가 생겨 많은 외지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인근 읍내 음식점에도 파급효과를 일으키는 분수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3일 개장한 마량 놀토 수산시장은 수산시장 입점업소뿐만 아니라 인근 마량횟집 매출을 30~50% 껑충 뛰게 하는 대박 효과를 보이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맛 산업은 관광산업과 함께 강진의 미래를 이끌 산업이다. 전국의 식도락 여행객들이 맛을 찾아 강진을 찾아오고 강진의 맛에 반해 다시 강진을 찾을 수 있도록 음식점 영업주 여러분들이 실력을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외식업중앙회 강진군지부가 주관한 이날 교육은 강진군 변근영 위생팀장이 식품위생법 개정사항과 식품 안전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강사로 초빙한 이은상 전남대학교 교수가 ‘2015년 관광 트렌드와 음식점 친절서비스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도 실시했다.

*사진설명 : 강진아트홀에서 열린 위생교육에서 위생복을 입은 강진음식점 업주들이 자정결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