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호기심도 뿌리뽑아야...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6-04 09:36:46
【해남 = 타임뉴스 편집부】휴일을 맞아 꽃으로 물든 공원이나 수목원에 가보면 매끈하게 뻗은 길쭉한 꽃대, 하늘하늘 화려한 꽃잎이 피어 있는 꽃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그 꽃에 대해 아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모르는 사람도 있을 것이지만 단순히 아름답다고 해서 이 꽃을 가까이 해서는 안 된다. 바로 양귀비이다.

양귀비는 동유럽이 원산지이고 50cm~150cm정도로 자라며 5~6월에 꽃이 핀다. 꽃이 지면 암술부분이 자라 계란모양의 열매가 되며 덜 자란 열매에 흠집을 내면 하얀 즙이 나오는 데 이것으로 아편을 만든다.

그러나 흔히 개양귀비나 꽃양귀비로 불리는 종에는 아편성분이 없어 재배가 가능한데 이 둘을 구별하는 방법은 꽃, 줄기의 잔털유무와 유즙의 색으로 가능하다. 꽃양귀비는 꽃과 줄기에 잔털이 많고 열매에 상처를 내어도 유백색의 즙이 나오지 않는다.

예전에는 민간요법으로 아편을 진통제로 만들어 사용하였지만 현재는 마약으로 규정하고 재배를 금지하고 있으며 경찰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양귀비 불법재배지역 추적과 감시가 허술한 도서지역에 대해 대대적인 계획을 세워 단속할 예정이다. 행여 꽃양귀비로 잘못알고 재배하다가 큰 낭패를 보지 않도록 하고 주위에 양귀비로 의심되는 식물을 보면 가까운 경찰관서에 바로 신고하여야 한다.

양귀비의 학명papa는 죽을 말하는데 어린아이의 죽에 섞어 먹여 재웠다는데서 유래한다고 하나 우리의 인생을 잠 재울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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