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색 3맛’하동매실 별별장터 오늘 개장
하동군, 5∼7일 사흘간 공설시장 일원…살거리·볼거리·먹거리·체험거리 풍성
박한 | 기사입력 2015-06-04 07:58:41
【하동 = 박한】‘3색 3맛을 찾아 떠나는 하동나들이’ 두 번째 이야기 하동매실 별!별! 장터가 5일 오후 4시 개장한다.

3색 3맛 하동나들이는 봄·여름·가을 계절별로 출하하는 농·특산물 생산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고,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된 특수시책으로, 지난 3월 봄나물장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진초록 새큼함을 찾아 떠나는 하동나들이’를 주제로 한 하동매실 별!별! 장터는 별의 별 사람이, 별의 별 물건을 가지고, 별의 별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별밤의 야시장 형태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초여름 더운 날씨와 매실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더운 기운이 가시는 매일 오후 4시부터 문을 여는 것.

첫날 오후 3시 30분 놀이판 들뫼의 흥겨운 풍물놀이로 길을 턴 뒤 4시 시장 중앙무대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시장번영회장, 상인 등 20여명이 장터의 대박을 기원하는 ‘대박 터트리기’로 개장을 알린다.

개장식에 이어 시장 특설무대에서 군수와 군수·부군수 부인, 번영회장, 상인, 어린이, 중국 연수공무원, 주민, 결연시장 상인 등 20여명이 개량 한복, 스포츠웨어, 외출복, 아동복, 평상복 등으로 갈아입고 워킹하는 장터 패션쇼가 마련된다.

이날 패션쇼에서 출연자들이 입은 의류와 모자·가방·선글라스·샌들 같은 액세서리는 행사 후 지역의 어려운 세대에 모두 기증된다.

하동시장번영회가 주관하는 이번 하동매실 별별장터는 싱싱한 매실 외에도 지역 특산품인 블루베리·오디·재첩 같은 다양한 살거리와 색다른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먼저 살거리 장터에는 제철과실인 매실·블루베리·오디 특판전과 함께 하동 우수 농·특산품 직거래장터, 프리마켓 등이 열린다.

볼거리 장터에는 첫날 개막식 후 광명시장 동아리의 하모니카연주에 이어 온터의 모둠북 공연, 밴드공연, 많은 경품이 걸린 즉석 노래자랑, 하동합창단의 합창, 버블쇼, 비보이·밴드·통기타 등의 버스킹 공연, 추억의 동동구루모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된다.

다음날에도 4시부터 들뫼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온터의 모듬북 공연, 국악공연, 스포츠댄스, 버블쇼, 색소폰 연주, 버스킹 공연, 동동구루모가 차례로 열리고, 마지막 날에는 전날 주요 공연과 함께 트로트 신동 장송호의 가요공연이 펼쳐진다.

먹거리 장터에는 필리핀·중국 등 다문화 먹거리, 미국·러시아·일본·터키·베트남 등 글로벌 먹거리, 호떡·찐빵·찹쌀떡·생선회 등 추억의 먹거리와 함께 과일 찹쌀떡, 매실 아이스크림, 매실 슬러시 등 색다른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체험거리 장터에는 매실 효소·매실주 담그기, 가마솥 재첩 끓이기 시연·시식, 떡메치기, 양탕국 커피내리기 같은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매실 특판코너에서는 매일 밤 8시를 전후해 매실 특별 경매가 진행된다.

그리고 행사기간 매일 오전 10시 악양대봉감정보화마을에서는 매실따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장터 운영기간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승용차와 대형버스 등 550여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공간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 3월 봄나물 장터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두 번째 열리는 매실 장터에서도 다양한 살거리와 체험거리가 준비된 만큼 매실의 고장 하동에서 초여름의 새큼함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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