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자회사 OCI 머티리얼즈 공개 매각 착수
OCI머티리얼즈의 전방산업 호조와 더불어 사업확장 기조는 유지 전망
황광진 | 기사입력 2015-06-01 11:51:56
[경북타임뉴스]황광진= 영주의 대표적 기업이자 세계적 특수가스 제조기업인 OCI 머티리얼즈(주)(대표이사 임민규)의 주인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OCI머티리얼즈의 지분을 49.1% 보유하고 있는 OCI주식회사(대표이사 이우현)는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고 제한적 경쟁입찰 방식으로 OCI머티리얼즈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OCI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는 크레디트 스위스 증권이며, 7월까지 예비입찰과 실사, 본입찰을 거쳐, 8월 중에 매수자가 결정되고 연내에 마무리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OCI의 이번 매각 결정은 '알짜' 자회사이지만 사업 연관성이 적은 부문은 매각하고, 그 자금으로 태양광 발전, ESS(에너지 저장장치)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와 카본 케미칼 등 기존 핵심 사업분야에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집중 투자하는 일종의 '사업구조 재편' 작업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2011년 400 MW 규모의 Alamo Project로 미국에 진출한 이후, 최근 중국에서도 2.5 MW급 분산형 태양광 발전소를 착공하는 등 역점을 두고 있는 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가 예상된다. OCI는 앞으로 인도와 아프리카 등에도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편, OCI 머티리얼즈는 반도체, LCD 등 전방산업의 호조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NF3의 증설을 재개하는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할 투자를 진행하며 50여명의 신규 인원을 추가로 채용하는 등 공격적인 사업확장을 추진 중에 있다.

OCI머티리얼즈 관계자에 따르면, "모기업 OCI가 사업포트폴리오 재편 과정에서 지분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며 "지분 매각이 이루어지더라도 특수가스분야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OCI머티리얼즈의 증설 투자 및 충원 등 사업확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제한 뒤, “특수가스 사업의 희소성을 고려할 때 경영진 및 임직원 고용 승계 가능성이 높으며, 현 경영진에 의해 추진되던 기존의 대민, 대관사업은 연속성을 갖고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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