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의회 상징물 한글로 변경
의회기(旗), 의원 배지, 현판 등 한자 “議”를 한글 ‘의회’로 변경
홍대인 | 기사입력 2015-05-29 19:22:33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시의회는 29일 한자 ‘議’로 표기되어 있는 의회 휘장을 한글 ‘의회’ 로 바꾸는 내용으로 ‘대전광역시의회 휘장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고, 다음달부터 의원 배지, 의회기(旗), 의회 현판 등을 순차적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박혜련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동 규칙안은 의원 전원이 찬성해 29일 대전광역시의회 제21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에따라 대전시의회는 의회기(旗) 무궁화 표지안 한자 ‘議’를 한글 '의회'로 새겨 넣기로 했으며, 의원들이 양복 왼쪽 옷깃에 다는 배지도 한자 표기 ‘議'자 대신 한글 ’의회'로 바꾸고 각종 현판, 안내판 등도 정비한다고 밝혔다.

대전시의회의 이같은 조치는 우리 민족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인 한글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글의 위상을 높이려는 것으로 한글 선양과 한글 사용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규칙안을 대표 발의한 박혜련 의원은 “그동안 의회 상징물들이 한자로 돼 있어 친근한 의회 이미지를 주기 어려웠다"며 “이번 조치가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인식 의장은 “대전시의회에서 선도적으로 의회 상징물을 한글로 바꿈으로써 한글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한글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한글 사랑에 앞장서는 친근한 의회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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