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역사를 새로 쓰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5-28 11:37:43
【광명 = 타임뉴스 편집부】광명동굴 내 와인동굴에 가면 국내 각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을 시음하고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와인동굴에서 전시 판매되고 있는 국산 와인은 무주 머루와인, 영동 캠벨와인, 예산 사과와인, 사천 다래와인, 안산 포도와인, 문경 오미자와인 등 15개 지방자치단체의 70여 가지가 있으며, 가격도 8000원에서 9만9000원까지 다양하다.

와인동굴 소믈리에인 최정욱 주무관은 “관광객들이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종류가 생각보다 많고 품질과 맛이 뛰어난 데 놀란다. 이렇게 국산 와인 대부분을 한 곳에서 전시 판매하는 곳은 광명동굴이 처음이자 유일하다. 광명동굴이 대한민국 와인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동굴 내 와인동굴이 개장한 4월 4일부터 5월 25일까지 와인동굴에서 판매된 와인은 4313병으로 판매액은 8427만 원이다. 광명동굴의 와인 판매가 호조를 보이자 전국의 와인 생산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다투어 광명시에 러브콜을 보내는 등 광명동굴에서 와인을 판매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광명시는 광명동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영동군, 안산시 등 10여 곳의 지방자치단체 및 와인영농조합과 업무협약을 했거나 협의가 진행 중이다.

지난 28일 광명시와 문경 오미자 와인 판매 협약을 한 고윤환 문경시장은 “광명동굴이 문경 오미자 생산 농가와 오미자와인 생산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광명동굴이 한국 와인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동굴에서 와인 판매가 급증하자 전국 와인 생산 농가에서는 생산량을 늘리는 등 각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농협회사법인 예산 사과와인 정제민 부사장은 “예산 사과와인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어 일주일에 세 번을 납품한 적도 있다. 정부 지원을 받아 좋은 사과와인을 만들었지만 판로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광명동굴이 와인 생산 농민들에게 소득 증대의 꿈을 주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모시고 와서 광명동굴이 와인 생산 농민들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7, 8월 중에 광명동굴에서 와인을 판매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생산 농가 및 생산자 단체와 함께 전국 와인축제를 열 계획이다.

한편, 와인동굴은 관람객들에게 개방되는 와인 시음·판매 공간과 멤버십 전용공간인 와인셀러와 와인레스토랑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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