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삼동면 둔촌마을, 해바라기 벽화로 ‘꽃단장’
박한 | 기사입력 2015-05-28 10:22:24
【남해 = 박한】남해군 삼동면 둔촌마을이 해바라기 벽화로 화려하게 꽃단장됐다.

군은 남해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화심)가 지난 2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지역맞춤형 재능나눔 자원봉사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벽화만발 둔촌마을路 사업이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아름다운 마을경관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성된 둔촌마을 벽화는 마을주민들과 사전회의를 통해 정한 해바라기를 주제로 꾸며졌다.

미술재능기부자 길현미술관(관장 길현)과 그레이월(대표 조용훈)이 밑그림, 미술지도, 마무리 명암작업 등 전문적인 분야에서 자원봉사를 실시했으며, 이른 무더위에도 학생자원봉사자와 마을 주민들이 알록달록 채색활동으로 값진 구슬땀을 쏟아 마을 벽면 곳곳이 해바라기로 활짝 꽃을 피웠다.

삼동면 둔촌마을은 이번 해바라기 벽화와 더불어 제2새마을운동으로 수집된 페트병을 재활용, 도로변과 마을 입구화단에 바람개비를 제작·설치하고 솟대를 세우는 등 이곳을 지나는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하는 특색 있는 마을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둔촌마을 최유범 이장은 “벽화와 어울리도록 마을주변에 해바라기를 심는 등 마을꾸미기에 더욱 노력해 많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둔촌마을의 풍경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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