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법무타운 반대 주민들 김성재 시장 주민소환 서명운동 돌입
윤진호 | 기사입력 2015-05-27 07:05:35

대책위 자녀들 등교도 거부까지도 불사 하겠다.

【 타임뉴스 = 윤진호 】 의왕시 왕곡동 법무타운 조성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김성제 시장 주민소환 등 퇴진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안양교도소 이전 반대 왕곡동·고천동·골사그네 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6일 오전 11시 의왕시청 주차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시장의 주민소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옥태 대책위원장은 “의왕시가 사회단체를 동원해 찬성을 유도하는 현수막을 걸고 유인물을 배포하는 등 주민들 간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시장을 더 이상 믿을 수 없어 오늘부터 주민소환을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책위는 안양교도소 이전을 원천 무효화하지 않을 경우 다음달 1일부터 자녀들의 등교도 거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법무타운 및 도시개발사업 범시민 추진위원회’도 이날 오후 여성회관에서 촉구대회를 열고 “법무타운 조성 및 도시개발로 의왕시의 발전을 앞당기자"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의왕 법무타운·도시개발은 의왕시 발전을 20년 앞당길 수 있는 사업"이라며 “사업 추진으로 수도권 내에서도 가장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고 우리 자녀들이 풍요로운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법무타운은 의왕시의 가장 변두리이자 수십년째 공원 부지, 개발제한구역 등으로 묶여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불모지의 땅에 통합·이전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 법무부 등은 의왕시 왕곡동에 교정타운을 지어 안양교도소(안양), 서울구치소(의왕), 서울소년원(의왕) 등을 이전하고, 의왕시 예비군훈련장 및 군부대를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으로 통합·이전하는 방안을 의왕시·안양시와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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