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전의 무게를 줄이고, 군민과 소통하는 행사를 만들겠습니다”
- 칠곡군, 의전 간소화를 위한 사회단체 설명회 개최 -
이승근 | 기사입력 2015-05-26 13:47:00
【칠곡 = 이승근】칠곡군은 민선 자치시대에 부합해 기존 권위적 행사를 탈피한 주민 참여형 행사로의 전환을 위해 의전간소화 동참에 나섰다.

최근 경북지역 지자체들이 각종 행사 및 회의에서 의전간소화 추진으로 공감을 얻고 있는 가운데, 칠곡군에서도 지난 14일 지역기관장 보고회에 이어 26일에는 사회단체 회장단 10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행사참석 기준 및 의전 내실화 방안’을 마련해 군수 행사참석을 기존 대비 30% 정도 줄이고, 행정역량을 ‘새로운 칠곡 100년’을 향한 중앙예산 확보와 정책구상에 주력해 군정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사회단체를 대표해 정시몬 칠곡포럼 공동대표와 곽미경 여성의용소방대장이 ‘행사참석기준 및 의전간소화 실천결의문’ 낭독을 통해 기관단체장 초청을 자제하고, 신뢰와 협력을 통한 내실 있는 지역행사 문화정착을 위한 다짐을 했다.

개선방안을 살펴보면, 군수 행사참석 범위를 국경일과 법정기념일, 전국 및 군 단위의 대규모 행사, 업무협약 및 정책간담회 등 정책추진과 관련된 행사로 제한한다. 연례적인 행사를 비롯한 그 외 행사는 행사의 성격과 규모에 따라 부군수, 국장, 실과소장, 읍면장이 역할을 분담해 참석하게 된다.

또한, 군 주관행사는 지정석을 폐지하고 어르신과 장애인, 임산부 등 노약자를 배려한 좌석을 배치하며, 축사나 격려사는 인원 3명 이내, 시간 각 2분 이내로 줄인다. 내빈은 영상 및 일괄 소개로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사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형식과 거품을 뺀 행사를 추진해 군민이 중심이 되고, 군민과 소통하는 군정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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