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2동,『살아있는 한국사 이야기』개강
과거로의 시간여행은 신나고 즐거워 지구탄생, 인류의 시작…구석기시대 선조와의 만남 가져
김응택 | 기사입력 2015-05-21 14:15:49

[부천=김응택기자]학창시절에는 한 번쯤 수업시간에 졸아서 선생님에게 야단맞고는 졸리지 않는 수업은 없을까, 고민해본 적이 있다면 살아있는 한국사 이야기를 추천하고 싶다.

지난 19일부터 상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방연순)에서 10회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부천시민학습원에서 무료배달학습제인“학습 똑"사업에 선정되어 시작한 강의이다.

이날 동네 주부와 아저씨 그리고 인천 부개동에서 온 2명 등 23명의 수강생들은 이영숙 강사와 함께 즐거운 시간여행을 가졌다. 지구나이와 인류의 시작을 거쳐서 인류의 직계조상이 슬기로운 사람들이라는 뜻을 가진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윽고 구석기시대부터 시작한 불의 역사와 공동생산, 공동채집의 역사와 우리나라의 구석기 유적에 대한 강의에 신기한 듯 시선이 스크린에 모아졌다.

처음 강의를 들은 박남영씨는“예전에 들었던 강의인데도 불구하고 새롭게 느껴지고 역사의 흐름이 인류의 진화과정이라고 생각하니 옛날 사람들이 너무 많은 고생을 한 것 같으며 지금 우리가 너무 편하게 지내는 것 같아 미안하기까지 한다"고 말했다.

한국사 이야기는 단군왕검 곰의 자손일까, 박혁거세는 정말 알에서 나왔을까 등의 발칙한(?) 부제도 가지고 있다. 그렇다와 아니다는 강의를 들어야만 가능하다. 

이후 고구려, 백제, 신라를 거쳐 조선의 건국과 세계열강의 등장에 따른 조선왕실의 몰락에서 강사와 수강생은 한 호흡을 멈추어야 한다. 

근대의 태동과 인천 개항장 답사로 마감하기에 앞서 역사를 바라보는 눈(안목)을 가질 것을 다짐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한국사 이야기 수업을 듣는 이유이며 자녀에게도 들려주어 힘이 약한 나라는 어떤 결말을 맞이하는지 알려주어야 하는 것이 배운 사람의 도리인 까닭이다.

방연순 주민자치위원장은“한국사는 하나의 과목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해주는 통로이자 교훈이다. 나라의 국격과 국력을 주민과 함께 되새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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