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외국어 동아리, 학생들 호응 높아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5-21 10:44:57
【강진 = 타임뉴스 편집부】정규 수업이 끝난 수요일 5시, 관내 중・고등학생들이 그들만의‘특별한 모임’을 위해 하나 둘 속속들이 강진고등학교 어학실로 향한다.

바로 매달 첫째 주와 셋째 주 수요일 5시에 강진고등학교 어학실에서 열리는 외국어 학습 동아리 모임을 위하여 분주하게 모이는 것이다.

글로벌 인재육성과 학생주도형 참여 학습의 일환으로 강진군에서 주관, 관내 학교의 협조를 받아 이뤄지고 있는 외국어 학습동아리는 학습방법의 독창성과 활발한 학생참여 등으로 운영 초기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 해 3월부터 학생모집을 시작하여 4월 첫 모임을 가진 학습동아리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중국어・일어 3개 국어 언어별 20명을 내외로 모집하여 총 71명이 참여, 운영되고 있다.

영어와 일본어는 강진군 공무원인 김호중(일본어), 정정(영어) 주무관이 재능기부로 강사를 맡고 있으며 거점고등학교로 지정된 강진고등학교의 이지아 중국어 교사가 중국어 동아리 강사를 맡아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수업방식은 일원화된 방식에서 탈피하여, 학생들의 연령과 어학능력 정도를 구체적으로 파악한 “학습 이끄미-따르미”를 지정 하여 주목을 끌고 있다.

“학습 이끄미-따르미”는 매 동아리 모임에서 학습 주제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멘토(이끄미)의 도움을 바탕으로 멘티(따르미) 또한 소통을 통한 상호 자기계발에 힘쓸 수 있는 학습 방안의 일환이다.

동아리 수업이 있는 주중에 병영면에서 강진고등학교로 오는 병영중학교 마민지 학생은 “멘토-멘티 수업을 통하여 강진고등학교 언니, 오빠로부터 영어를 배우는 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동아리 수업이 흥미 있어서 영어에 관심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효과적 언어학습과 타국 문화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언어별 원어민 강사도 월 1회 초빙하고 있다. 당초 외국인 강사가 많은 영어와 달리 중국어와 일본어 외국인 강사 섭외가 어려웠지만 강진초등학교 방과후 지도를 하고 있는 미츠코씨와 문화관광해설사 활동을 하고 있는 조림걸씨를 강사로 모셔 학생들의 호응도와 만족감도 높이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우리 군 가장 큰 자산인 학생들의 국제적 안목 향상을 돕고, 세계로 나아가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군에서는 다방면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이런 기회를 통해 군을 빛낼 수 있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현재 학습 동아리가 입소문을 타고 흘러 벌써부터 다음번 정규 모집기간을 궁금해 하는 학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올 12월에는 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형식의 다양한 체험활동도 계획하고 있어, 동아리 소속 학생들의 외국어 학습 열기 또한 뜨겁다.

한편 강진군은 외국 현지 생활을 바탕으로 국제적 마인드를 익힐 수 있는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미국, 필리핀 2객 국가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7회의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150명의 학생들이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청자 축제시 강진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학생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는 등, 군에서는 다양한 경로로 학생들이 세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주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설명 : 영어 동아리 활동을 도와주고 있는 외국인 강사 앤이 학생들과 ‘꿈’을 주제대로 학생들과 스무고개 영어대화를 갖고 있다.

영어 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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