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 구들장논 2015 대한민국 경관대상 우수상 수상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5-21 10:32:05
【완도 = 타임뉴스 편집부】지난 20일, 완도군(군수 신우철) 청산도 구들장논이 서울 대한건축사협회에서 개최하는 「2015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농산어촌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5 대한민국 경관대상은 제3회 국토경관의 날 행사에 한국도시설계학회 등 5개 학회가 공동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올해는 경관상 부문과 특별상 부문으로 나누어 공모를 추진하였으며, 경관상은 농산어촌경관 등 5개 유형으로 세분화하였다.

완도군은 “세계농업유산 청산도 구들장논 농업경관 형성과 보존”이라는 작품명으로 응모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완도군은 인센티브로 2016년도 국토교통부의 환경디자인 시범사업 응모시 가점을 부여받게 되며, 경관대상 수상에 따른 홍보용 동판 및 상패도 수여받는다.

그동안 완도군은 아름다운 농업경관을 유지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군은 구들장논과 계단식 다랭이논에 유채, 청보리, 코스모스, 꽃양귀비 등을 계절별로 파종하여 왔다.

이러한 경관연출이 아름다운 청산도의 대표 이미지로 자리매김된 것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가장 인기 있는 필수코스가 되고 있다.

또한, 군과 구들장논 보존협의회, 보전교류회가 협력하여 휴경지 모심기 등 농경지 복원활동 전개, 구들장논 체험 및 탐방 거점지 조성, 도시민이 참여하는 오너제도 등 농업경관 활성화 프로그램을 계속 하고 있다.

완도군의 이번 수상은 이처럼 자연환경을 잘 보전관리하고 활용할 줄 아는 청산도 주민들의 지혜와 이를 적극적으로 조력한 자치단체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대한민국 경관대상은 다양한 경관자원들이 조화를 이루는 통합적 관점의우수경관을 발굴 시상하여 우수경관에 대한 지자체․민간의 인식을 개선하고 경관형성주체의 사기를 진작 시키기 위한 상이다.

한편, 청산도 구들장논은 2013년에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호로 지정되었으며, 2014년에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어 국내외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중요한 자원이다.

한국 전통주택의 난방시스템인 온돌방에서 사용되는 구들장과 구조가 닮았다 하여 ‘구들장논’이라고 부르며, 암거구조의 정방형 통수로로 독특한 농업경관과 비탈진 경사지를 중심으로「해안-주거지-구들장논-산림」지형에 따라 형성된 복합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주민들이 생계유지를 위해 지형, 토양, 물, 노동력을 효율적으로 이용한 결과물이자 차별화된 농업경관으로구들장논 보존협의회 구성 등 주민참여에 의한 경관 보전 및 활용의 산물이다.

완도군 심만섭 농업축산과장은 “세계농업유산 청산도 구들장논이 농업경관 우수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지역민과 함께 꾸준히 보전관리하여 후대에 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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