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서는 ‘04년 한․칠레 FTA체결에 따른 과수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정부에서 FTA기금사업을 발굴할 때에 품종갱신사업 모델을 제공하는 등 기금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과수농가 의견을 적극 반영하였으며, ‘04 ~ ’14년까지 밀식과원(품종갱신)사업에 총 655농가 466ha에 2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였다.

밀식과원(품종갱신) 조성사업은 2년간에 걸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1년차에는 노목제거 및 기반정비, 퇴비 등 필요 요소를 투입하는 토양개량, 목초재배 등 토양안정 사업이 있으며, 2년차에는 유공관․주름관 등을 설치하는 배수시설, 우량묘목 식재, 강관․콘크리트 지주 등 지주설치, 스프링클러설치 등 관수시설, 유인추 등 수형구성 사업으로 나눌 수 있으며, 2년간에 걸쳐서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과원보다 노동력은 10a기준 162시간에서 110시간, 생산비는 kg당 890원에서 400원으로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 온다.

시에서는 FTA 기금사업이 끝나는 2017년 까지 최대한 많은 사업비를 확보하여 희망하는 모든 농가들이 밀식사과원(품종갱신) 조성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는 한편, 농업의 경쟁력제고를 위한 필수 3요소[“기술 보급․지도”, “생산시설 현대화 및 장비(자재) 지원”, “브랜드제고 및 유통구조개선”]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전국제일, 세계최고의 영주사과 산업”을 육성코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