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 간부직원 통영시의회 방문 간담회 개최
박한 | 기사입력 2015-05-20 14:43:38
【통영 = 박한】성동조선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채권단에서 추가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통영시의회(의장 강혜원)에서 힘써 줄 것을 부탁하고자 성동조선 간부직원(경영기획부장 이병상, 경영지원부장 안중진)이 지난 5월 18일 의장실을방문하였다.

이 날 방문한 경영기획부장은 성동조선이 2010년 8월 수출입은행을주채권은행으로 하여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을 체결한 이후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 구조조정의 막바지 단계에 있어지금 당면한 위기를 잘 넘긴다면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다고 피력했다.

성동조선은 구조조정의 성과로 생산 전 원가에 대한 달성여부를 점검하는실행원가제도 도입 등 원가관리체계 및 원가구조를 개선하고, 탑재블록대형화 및 공정 상류화 등 생산공법 개선을 통하여 생산성을 향상시켰으며,‘10년 대비 임원 및 관리직 31% 감축하고 조직을 기능 중심으로 개편하고 인력을 재배치하여 효율화를 제고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단행하고 있으나, ‘13~’14년 조업도 축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증가 및 ’13년 최소건조물량확보를 위해 ‘수주 특별허용 조건’으로 수주한 선박에서 영업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대금 결제방식이 헤비테일(Heavy Tail)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자금부족의 압박을 받고 있다고, 기업 회생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과 현 상황의 원인을 설명하였다.

그리고, 최근 조선시장의 트렌드는 친환경 고효율의 Eco-Cycle로 변화하고있고, 국제기구의 선박배출가스 규제 확산 및 대형 선사들의 연비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성동조선은 이에 맞추어 SD-ECO FIN 특허등록을 완료하고 각종 기술개발을 진행하여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수주잔량 기준 세계 9위, 특히 Suezmax Tanker 15%(세계 2위), Aframax Product Tanker 31%(세계 1위)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고, 중국 조선소 대비 10%이상의 가격 프리미엄을 확보하고 있어 경영정상화가 충분히 가능하다는자신감을 보였다.

반면, 조선분야 경쟁국인 중국과 일본의 경우 선박융자프로젝트 확대, 조선소 지급보증을 통한 자국 조선소 지원, 외국인 노동자 제한규제 예외 취급 등 국가기간산업으로서 조선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외국인 노동자 취업 비자 발급 쿼터제 등으로외국인 고용을 제한하는 등 상대적으로 지원책이 부족함을 아쉬워했다.

이에 강혜원 의장은 조선산업은 수주금액의 60~70%가 중소협력사에게 돌아가는 낙수효과가 큰 대표적인 동반성장산업으로 통영시 제조 매출의 60%, 수출의 91%를 차지하고 있으며 직간접 고용규모는 2만4천명에 달하는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하므로 반드시 경영정상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우리 의회에서도 공감하고 있고, 성동조선의 안타까운 현 상황을 극복하여 조속한 시일 내 경영정상화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중앙정부 및 채권단에 추가자금 지원 건의문을 발송하는 등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