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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15회 김용식배 시니어 축구대회 열려

전국 19개 O․B지회 50, 60대 31개팀 700여명 참가

이수빈

ksbj1011@naver.com | 기사입력 2015-05-20 09:50:32

[경주타임뉴스=이수빈기자]한국O․B축구회가 주관하는 제15회 김용식배 시니어 축구대회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스포츠 명품도시 경주에서 열렸다.

사진제공=경주시 축구대회

경주축구공원에서 전국 19개 O․B지회 50대(13개팀) 60대(18개팀)등 총 31개팀 700여명의 한국축구를 빛냈던 옛 스타 선수들이 참가해 예전의 열정과 향수를 떠올리고 회원들 간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김용식배 시니어 축구대회는 한국축구의 전설로 불리는 고(故) 김용식 선생을 기리는 대회다.

김용식 선생은 1910년 7월 황해도 신천에서 태어나 국내 1호 프로팀인 할렐루야 감독으로 활약하고 FIFA 심판자격증을 한국인 최초로 취득했다. 국가대표팀 코치로 1948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뒤 스위스월드컵 로마올림픽 예선 1960년 아시안컵 1962년 칠레월드컵 예선 등 수차례 국가대표 사령탑을 맡기도 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축구계 원로들의 화합의 장인 이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스포츠인프라를 활용해 각종 전국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