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타임뉴스=백두산기자]울진소방서(서장 장훈욱)는 14일 14시 울진군 학생야영장(울진군 근남면 진복리 소재)에 취사장 내 화재 및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소방공무원, 울진군의료원, 울진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70여명과 차량 11대를 동원해 실제상황과 같은 불시출동훈련을 실시했다.

불시출동훈련은 대형재난상황을 가정해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요원의 실효성 있는 역할 강화 ▲긴급구조통제단 설치운영의 기본절차 및 핵심요소 구현 ▲재난현장 긴급구조대응 활동을 주도하는 통제단 운영능력을 제고 ▲다수사상자 발생에 따른 신속한 응급조치 및 이송 등 응급의료체계구축을 위해 실시했다.

울진소방서는 화재발생 메시지 부여와 함께 각 출동대가 신속히 출동, 재난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활동, 현장지휘소 및 응급의료소 설치, 유관기관 및 단체의 역할 분담에 따른 활동 등 긴급구조통제단 지휘체계를 점검하고 유관기관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현장활동체험을 위해 야영장에서 수련활동중이던 부구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대피훈련에 참여하여 실제와 같은 상황을 방불케하였을뿐만 아니라 이에 앞서 훈련을 총괄지휘하는 조문열 대응구조구급과장이 학생들에게 직접 훈련의 취지를 설명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장훈욱 울진소방서장은 “연일 대형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훈련으로 직원들의 유사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능력을 함양하고 현장지휘체계를 점검하여 앞으로도 지역의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