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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지난 2월 수원에서 쓰레기 더미 속에 방치된 10대 남매 외에도 사람들의 관심에서 지워진 또 다른 10대 남매가 인분더미 속에서 생활하고 있었던 것처럼 아직까지도 우리 주변에 숨어있는 아동학대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한 곳이 많다.
이미 작년 9월부터 아동학대특례법이 실시되어 신고의무와 절차가 규정되어 있지만 교사나 전담공무원의 경우, 학부모나 이웃을 범죄자로 만든다는 생각에 신고를 하지 않거나 가정 훈육차원이겠거니 라고 묵살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굿네이버스의 자료에 따르면 한해 약 1만 명의 아동학대 피해 아동들이 나타나지만 그에 대한 후속지원 또한 미비해 상황을 더욱 악화 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가장 먼저, 우리 주위에 좋지 않은 환경 속에 처한 아이들은 없는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없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동학대 가해자의 83%가 부모인 만큼, 양육법이나 아동 인권에 대한 홍보와 학부모의 학대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
가정의 미래, 국가의 미래, 사람의 미래가 바로 아이들이다. 그런 아이들을 지켜주고 보살펴야 하는 것이 우리 어른들이 할 일이다.
가정의 달, 푸름이 가득한 계절에 우리 아이들의 웃음도 가득하길 바란다.
해남경찰서
황산파출소 순 경 서 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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