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소중함을 알고 환경 사랑 실천 찾아가는 환경 학교
이승근 | 기사입력 2015-05-11 18:26:25
[군위=이승근] 5월 8일 효령중ㆍ고등학교(교장 김옥자)는 경상북도환경연수원과 연계하여 본교 강당 및 교내·외 자연환경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환경 학교’를 운영하였다.

이번 녹색환경교육 프로그램은 학교 단위의 현장 환경 체험학습을 통한 환경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경북대학교 생물학과 최재신 박사의 ‘생태계의 무법자’특강으로 내분비계 장애물질(일명 환경호르몬)이 무엇인가를 이해하고 그것의 심각한 폐해를 다양한 동영상 자료로 확인하였으며 생활 속 유해 물질을 줄이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환경을 사랑하고 내 몸을 지키는 실천은 ‘내가 먼저’임을 함께 외치며 강연이 마무리되었다. 

이어서 환경연수원의 김순일 선생님과 여러 강사님들(김정경, 유현임, 전명화, 송금순, 이영순)의 지도에 따라 학급별로 ‘게릴라 가드닝,’ ‘식물관찰 및 숲 놀이’, ‘나만의 공작물 만들기’ 등을 번갈아 가며 모두 체험하는 활동을 하였다. 

코스모스 씨앗이 담긴 흙공을 눈길이 잘 닿지 않은 교내외 곳곳에 갖다 놓으며 예쁜 꽃들을 함께 볼 것을 기대하고, 학교 주변 식물들이 어떻게 살아가는가를 통해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배웠다.

3시간 동안 진행되는 환경교육은 체험활동 중심으로 진지하면서도 재미있게 진행되어 참여한 학생들은 즐겁고 보람된 환경체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공작물에 공기정화식물을 키워 교실의 공기를 깨끗하게 하겠다고 마음을 모았다. 지속적인 녹색환경교육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공감하고 생활 속에서 환경 사랑 실천이 습관화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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