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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미순기자] 시각장애인들의 세종대왕이라 불리는 송암박두성 선생 탄신(음3.16) 127주년 행사가 4일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길자 인천시 보건복지국장, 유관기관 인사, 장애인복지단체장과 유가족 및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송암박두성 선생은 1888년 인천 강화군에서 태어나 시각장애인 교육에 매진하다 오랜 노력 끝에 1926년 최초의 한글점자인 훈맹정음을 발표했다. 또한, 실제 점자보급을 위해 점자책을 발간하는 등 시각장애인들에게 정보와 교육의 빛을 주신 분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두성 선생을 추모하는 예배를 시작으로 기념식 행사가 열렸으며, 기념식 후에는 남동구 수산동으로 이동해 묘소 참배를 진행했다.
한편,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맞아 시각장애인들에게도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길을 열어 준 박두성 선생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현재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 1층에서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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