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의회(의장 김인식)는 30일 오후 2시 대전현암초등학교 학생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어린이 의회를 개최했다.
어린이 의회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초등학생 4∼6년)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배우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하면서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증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전시의회에서 2014년도에 처음 시작하여 이번에 다섯번째로 개최됐다.
이날 어린이 의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시의원과 간부 공무원으로 역할을 분담해 상임위원회별로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조례안을 발표하고 찬반토론을 거쳐 심사한 후 다시 본회의에서 전자표결을 통해 의결하는 과정으로 진행하면서 생생한 의정활동을 체험했다.
김인식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방의회는 시민들의 뜻을 전달하여 시정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설명하고, “오늘 이 경험이 여러분들에게 더 높은 민주시민의 자질을 심어주어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로 말했다.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