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바이오화학산업’속도낸다
이오플라스틱 실증플랜트 구축·연구개발 조기완료로 상용화 앞당겨
황광진 | 기사입력 2015-04-28 08:56:08
[대구타임뉴스]황광진= 대구시는 CJ제일제당(주), 롯데케미칼(주)과 함께 국책사업으로 선정된『바이오플라스틱 실증플랜트 구축』 사업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조기 상용화를 위한 「바이오화학산업의 사업화 전략 세미나」를 4월 28일 엘디스리젠트호텔에서 갖는다.

이번 세미나는 주관기업인 CJ제일제당(주), 롯데케미칼(주)과 참여기업인 ㈜바이오헬릭스, ㈜그린케미칼, 신풍섬유(주), ㈜오성전자, 대구TP와 산업통상자원부, 생산기술연구원 유병조 박사, 경북대학교 박중곤 교수 등 바이오화학 석학 등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주제발표와 조기 상용화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논의 내용은 지난 11월 대구시(권영진 시장)와 CJ제일제당(김철하 대표이사)과 롯데케미칼(허수영 대표이사) 등 바이오화학산업 육성을 위한 MOU 후속조치로 『바이오플라스틱 원스톱 융합공정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대구성서3차산업단지 내 실증플랜트를 구축하여 바이오플라스틱 소재개발 및 시제품 생산을 조기에 마치고, 기술개발 완료 후 상업화 단계에 진입 시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제조시설 설립을 함께 검토․추진하는 것이다.

당초 일정은 올 9월에 설계를 마치고 2016년 9월에 바이오플라스틱 실증플랜트시설을 완공하여 2019년 9월까지 시운전·소재개발·제품생산 계획이었으나 기간을 단축하여 2018년 상반기에 조기 상용화로 가닥을 잡았다.

또한, 이번 사업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바이오화학 분야의 대규모 국책사업인 만큼 이 분야에서의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의 협력과 지원을 통한 상생발전과 성공모델을 창출하는 데에도 협력하기로 하였다.

「바이오플라스틱 생산 기술」은 옥수수, 사탕수수, 쇄미(碎米), 해조류 등의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하여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 및 중합 과정을 거쳐 ‘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하는 기술로,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지구 온난화와 석유 고갈 문제에 대응하는 화학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2년 한국과학기술평가원(KISTEP)으로부터 10년 뒤 한국 경제를 견인할 미래 10대 유망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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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을 통해 CJ제일제당(주)과 롯데케미칼(주)은 성서3차 산업단지 내(바이오헬스융합센터 옆)에 부지 6,000㎡, 연면적 5,000㎡, 높이 15m의 1일 1톤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실증플랜트를 공동으로 구축한다. CJ제일제당(주)은 젖산 발효 및 락타이드를 생산하는 공정을 맡고, 롯데케미칼(주)은 생산된 락타이드를 이용하여 중합 및 제품개발을 맡아 바이오플라스틱 소재를 공동으로 생산한다.

또한, 이번 사업에는 지역 중소기업도 참여하여 실증플랜트에서 생산되는 바이오플라스틱 소재를 이용하여 의료용 섬유(신풍섬유), 친환경 IT제품(오성전자), 생분해성 수지(그린케미칼) 등 관련 제품 개발로 기술력 향상 및 매출액 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실증플랜트 구축을 통한 바이오플라스틱 연구개발이 상업화 단계로 이어질 경우, 대구국가산업단지에 2,600억 투자 규모의 본격적인 생산시설이 구축되어 매년 6만 톤의 바이오플라스틱이 생산되고 연매출액 7,300억 원, 일자리 960여 명의 경제유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 홍석준 첨단의료산업국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 바이오화학 분야 선두 대기업인 CJ제일제당(주), 롯데케미칼(주)과 대구시가 실증연구를 최대한 앞당기고 조기 상용화로 대한민국 바이오화학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장기적인 협력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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