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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연은 칠곡군노인지회(회장 송권달)가 주관하는 것으로, 우리마 할매․할배들의 진솔한 삶과 지혜를 어린 손주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됐다.
이날 석적읍 노인회와 대교초등학교 간 결연협약 체결에 이어, 경로당에서 한글을 깨친 북삼읍 어로리 보람할매공연단(13명)의 ‘흥부네 박 터졌네’ 공연이 무대에 올랐으며, 할매들의 맛깔스런 연기에 아이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일일 강연을 맡은 박정숙 할머니는 어린 시절 가난으로 인해 배움은커녕 힘든 인생을 살아왔지만,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온 끝에 행복을 찾은 인생여정을 학생들에게 진솔하게 들려주었다.
강의를 들은 한 학생은 “평소에 공부가 힘들어 투정만 부렸는데, 할머니들의 인생이야기를 들어보니 이렇게 학교 다니며 공부할 수 있는 것이 행복하다는 걸 깨달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칠곡군은 인생경험이 많은 할매 할배강사를 발굴해 손주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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