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리틀소시움은 아동들이 꿈꾸는 미래의 직업을 현실과 똑같은 환경에서 경험 해 볼 수 있는 직업체험 테마파크다. 현실세계를 2/3로 축소한 도시에서 6개 직업군과 60여 개의 다양한 직업을 생생하게 체험 할 수 있다.

체험활동은 아동이 꿈꾸는 직업을 직접 체험 해 보면서 일한 대가로 리틀소시움의 화폐인 ‘리나’를 받고, 경제의 흐름을 익히고 일하고 나면 대가를 받는다는 사실을 학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가상 화폐 ‘리나’로 테마파크 내 은행에 저금하거나 백화점에서 물건을 구입하기도 하며 재밌는 체험활동에 즐거워했다.

직업체험에 참가한 염모양(10·함양군 휴천면)은 “제가 직접 만든 쿠키가 구워져 나와서 기분이 좋았고, 다음에 커서 제빵사가 된다면 내가 만든 빵을 사람들이 맛있게 먹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직업체험에 함께 참석한 하모씨(42·함양읍 함양새터길)도 “이렇게 좋은 곳이 있는 지 처음 알았으며, 내 딸이 병원 의사 가운을 입고 아픈 동물을 직접 치료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했고, 옆에서 지켜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며 “이번 기회에 사랑하는 딸이 커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알게 되었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겠다”며 고마워했다.

군 관계자는 “놀이와 교육이 균형 잡힌 리틀소시움에서 다양한 직업체험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는 아동들의 모습을 보고, 이 경험을 토대로 꼭 원하는 꿈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