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송림공원 기념조형물 제막
하동군, 소나무 기증자 감사 뜻 기려…기증목 40그루·후계목 69그루 심겨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4-14 08:22:00
【하동 = 타임뉴스 편집부】하동군은 송림공원 진입로 인근에 심긴 소나무 기증자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기리고자 기념조형물을 설치하고 14일 오후 2시 현장에서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여상규 국회의원, 김봉학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황갑선 향우연합회장 및 향우회 대표, 농·축·산림조합장, 읍·면장, 읍면이장협의회장, 기증자, 군민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제막식은 조형물 제막식에 이르기까지의 경과보고에 이어 군수 기념사, 내빈 축사, 기관단체장과 기증자 전원이 참여한 조형물 제막,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윤상기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미래 하동 1000년을 위한 마음으로 소나무를 기증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와 연결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로 85㎝ 세로 90㎝ 벽체 높이 210㎝ 크기의 철재로 제작된 조형물에는 ‘희망 나무를 함께 심습니다’라는 제목 아래 ‘한 그루의 소나무가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미래로 또 다시 숲이 됩니다.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며 고마운 사람 소중한 이름들로 희망을 나무를 함께 심습니다’라는 문구를 쓰고 아래에 기증자의 이름을 새겼다.

군은 앞서 송림공원 진입로 왼쪽 하동읍 광평리 432-6 일원의 사유지를 사들여 군민의 뜻이 반영된 기증소나무를 심기로 하고 지난해 7월 내외군민을 대상으로 소나무 기증을 받아왔다.

그 결과 지역기관장과 향우, 군민 등이 기증에 동참해 소나무 40그루와 후계목 69그루가 이곳 941㎡의 부지에 심겨 기존의 송림 노송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한편, 하동송림은 섬진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고자 1745년 당시 도호부사 전천상에 의해 조성됐으며, 1983년 경남도기념물 제55호로 지정됐다가 2005년 2월 천연기념물 제445호로 승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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