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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속초경찰에 따르면 10일 ‘자신의 지인이 집안에 감금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사실확인에 나섰다.
최씨의 지인들은 10일 최모씨(24)와 만나기 위해 집을 찾았을 당시 ‘집안에 감금됐다’고 외치는 최씨의 목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최씨의 외침을 들은 한 지인은 “‘납치됐다‘는 최씨의 외침을 듣고도 경찰은 이를 무시하고 있다”며 “오히려 신변확인을 요구하는 우리에게 초인종을 누르면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찰의 방관 수사를 규탄하며 최씨를 가족으로부터 조속하게 분리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부모와 자식이 같이 있는데 무슨 납치냐”며 “집안에 경찰관이 같이 보호조치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납치당했다는 외침을 듣지 못했느냐는 질문에 “그 얘기는 들었다. 하지만 우리가 현장을 확인했을 때는 그런 얘기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최씨 지인들은 “최씨가 안전한 지 눈으로 확인시켜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경찰은 이들의 접근을 막으며 대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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