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국립강원권생물자원관 유치 성공
천억원대의 국책사업으로 인제군 개청 이후 가장 큰 사업
김정욱 | 기사입력 2015-04-10 18:44:03
환경부가 추진 예정인 국립생물자원관의 강원권 설치대상지역으로 인제군이 최종 결정됐다.

군은 국립강원권생물자원관 유치를 위해 2011년 강원도의 입지선정 용역을 시작으로 4년여에 걸친 노력 끝에 인제군청 개청 이후 가장 큰 국가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인제군이 남한에서 유일하게 DMZ와 백두대간이 교차되는 육상생물 자원의 보고이며 약6,700여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고 지난 4년 동안 전국에서 두 번째로 넓은 면적과 그중 88%에 해당하는 산림, 그리고 33%에 해당하는 생물자원관련 보호지역을 경쟁력으로 하여 반드시 유치에 성공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추진한 결과이다.

강원권생물자원관은 DMZ와 백두대간을 아우르고 기후변화와 관련한 고산•북방계 육상생물자원을 주제로 추진 될 예정이며 상남면 하남리 일대 12만㎡의 부지에 약1,000억원의 국비 투자가 예정되는 사업으로 준공 후 200여명이 상시근무하게 된다.

특히 금년에 개원하는 경북 상주의 낙동강생물자원관과 현재 설계가 추진 중인 목포의 도서연안 생물자원관에 이어 세 번째로 건립 되는 것으로 2016년 환경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친 후 본격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한반도 생물자원의 발굴, 수집, 연구는 물론 생물자원 관련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다목적 국가시설이다.

그동안 환경부는 국가생물자원관리 선진화 방안(2010.9월)에 따라 권역별로 특정자원 기능을 분담하는 자원관 건립을 결정하고 영남권과 호남권에 이어 강원권 설립을 계획하여 왔다.

생물자원과 관련한 국제적 흐름은 나고야 의정서 발효 이후 생물자원의 확보가 곧 국가의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국가 간 생물자원의 확보를 위한 총성 없는 전쟁으로 표현할 만큼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형편이다.

한편 이순선 인제군수는 민선6기 군정목표를 생명특별군 육성으로 하고 인제군에 자생하는 생물자원의 현장조사를 통해 신종발굴, 한국 미기록종 인제미기록종 발굴과 멸종위기종 복원사업 등 생물다양성 관련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순선 인제군수는“향후 본 시설이 개원되면 남한 북부권의 생물자원에 대한 조사 확보는 물론 강원권과 서울 수도권 시민의 생태교육 체험관광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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