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의 고통 나누는 각종 프로그램 운영
郡보건소, 조기검진·정밀검사·원격화상진료·인지재활교실 등 운영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4-07 10:59:04
【양구 = 타임뉴스 편집부】최근 치매가 가정문제를 넘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양구군은 치매와 관련된 각종 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양구군보건소는 지난 2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양구읍 상7리 경로당에서 마을 어르신 3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했다.

치매 조기검진은 치매 선별검사, 노년기 자살예방 및 스트레스 관리, 우울증 선별검사 등의 검사를 실시하며, 주로 보건소 치매상담실에서 실시하지만 프로그램과 연계해 각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실시하기도 한다.

치매 선별검사(1차)를 통해 의사의 소견이 있는 사람과 정밀검사(2·3차) 검진대상자를 대상으로 치매 정밀검사(2·3차)도 실시하는데 보건소는 정밀검사를 춘천성심병원 측에 의뢰하고 치매진단 비용을 지원한다.

또 치매등록환자 189명(원격화상관리자 94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보건소 원격진료실에서 춘천성심병원 정신과 김도훈 교수로부터 치매 진료와 처방 및 상담 등 원격화상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치매예방과 증상 악화를 지연시킴으로써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고, 치매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치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치매인지재활교실’이 지난 3월 18일부터 오는 5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30분에 치매 경증, 인지저하 및 치매 고위험군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양구읍 군량리와 방산면 오미리 경로당에서 열리고 있다.

치매인지재활교실은 인지훈련 및 자극으로 인지기능과 심리안정을 유지시키고,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을 유도하며, 출석률을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기념품 등)를 제공해 참여율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치매인지재활교실 프로그램은 두뇌건강놀이, 간단한 스트레칭, 에코백 만들기, 한지거울 만들기, 샌드위치 만들기, 협동화 그리기, 약통 만들기, 휴대폰 문자보내기, 낙상예방 교육, 액자 만들기, 스트레스 관리법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보건소 조인숙 방문보건담당은 “치매 관련 각종 프로그램들이 치매환자들의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거나 최소한 유지시킴으로써 심리적 안정을 유도해 이들이 일상생활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들이 자존감과 성취감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돼 치매의 고통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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