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매미 월동 알집제거로 과수농가 피해 최소화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4-03 16:04:39
【청주 = 타임뉴스 편집부】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꽃매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년도 꽃매미 발생지역을 비롯해 기주식물인 가죽나무 집단식재지, 포도원 등 꽃매미 알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 대해 집중적인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겨울 예년에 비해 비교적 따뜻한 날이 많아 과수에 치명적인 꽃매미 알의 월동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포도 등을 가해하는 꽃매미는 밀도가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지난해 방제를 충분히 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피해가 예상되므로 사전에 꽃매미 알덩어리(난괴)를 제거해 발생밀도를 낮추고 약충시기인 5월 상순경 등록된 적용 약제를 살포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꽃매미는 주로 포도나무에 피해를 주는데 나무의 즙을 빨아먹어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진딧물처럼 `감로`라는 물질을 배설해 잎과 포도알을 검게 변색시켜 광합성을 방해하면서 포도나무를 약하게 만들고 포도의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꽃매미를 가장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방법은 겨울철에 포도나무와 지주를비롯해 과원 주위 가죽나무 등에 붙어 있는 꽃매미 알을 제거하는 것이다.

알은 40~60개의 알덩어리 형태로 모여 있으므로 한번에 많은 꽃매미를 방제할 수 있어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윤명혁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병해충으로 인한 과수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순회예찰을 하는 등 최고 품질의 친환경 과실생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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