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병원 신우회, ‘달걀 콘테스트’ 개최
부활절 맞아 사랑과 봉사의 의미 되새겨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5-04-02 20:46:39
[대전=홍대인 기자] 오는 5일 부활절을 앞두고 평범한 달걀들이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부활(?)했다.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황인택)의 기독교 신자 모임인 신우회는 2일 병원 1층 로비에서 ‘달걀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부활절을 기념하고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신우회원들이 출품한 개성 있는 작품들을 전시해놓고 환자, 내원객 및 교직원들이 이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콘테스트에는 화사한 꽃이 그려진 달걀부터 주사기를 든 간호사를 표현한 달걀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돼 병원을 찾은 환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아이들에게도 친숙한 ’앵그리버드‘가 그려진 달걀은 어린 환우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또 콘테스트와 함께 신우회원들은 병동을 돌며 준비한 부활절 달걀 1,000여개를 입원 환자들에게 나눠주며 사랑과 희생,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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