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별곡 800리길 탐방로 조성 본격 추진
최동순 | 기사입력 2015-04-01 08:56:39

[강원=최동순]강원도는 설악단오문화권 지역개발과 관련한 기반시설 조성 사업의 하나로 관동별곡 800리길 역사체험 탐방로 조성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송강 정철이 강원도 감찰사로 부임하면서 북한 회양, 통천을 거쳐 금강산, 화진포, 삼척까지 해안선을 따라 유람한 역사적 사실을 테마로 하여, 역사 체험공간과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도로망을 형성,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 3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작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고성군 죽왕면 가진리~거진읍 반암해수욕장을 연결하는 12.5km(폭8.5m)의 탐방로를 개설하게 된다.

지난해 7억여원을 투자하여 실시설계 및 보상협의 등 사전절차 이행에 이어, 올해에는 대폭 향상된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본격적인 공사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관동별곡800리길 역사체험탐방로 조성 세부 내용을 보면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가진리 ~ 거진읍 반암리 일원에 길이 L =12.5km, B=8.5m

(2차로)로 2014 ~ 2020년까지 31,000백만원(국비: 27,900, 지방비: 3,100)으로 조성된다.

도 균형발전과장은 설악단오문화권 개발사업이 설악산과 동해 안의 자연관광자원과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민간투자 확대, 관광객 증가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지속적인 국비 확보 등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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