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과 의회 기관단체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업무평가위원회(위원장 김종연 부군수)에서는 연초 각 부서에서 제출한 94건의 추진계획을 세부 점검하고, 향후 기획감사실 차원에서 절대평가를 실시할 평가대상 사업을 확정지었다.

업무평가위원회는 김종연부군수를 비롯해, 함양군의회 임재구·박기정·박준석 의원, 김영철 기획감사실장, 강성갑 행정과장, 문일순 여성단체협의회장, 서정숙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회장, 안남연 전 군의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제출된 안건은 기획감사실 3건을 비롯해 주민생활지원실 9건, 행정과 7건, 문화관광과 11건, 산림녹지과 7건, 농축산과 4건, 작물지원과 5건, 농업자원과 8건 등 총 94건이다.

이날 업무평가위원회에서는 목표대비 실적의 절대평가를 통해 민선 6기 비전을 실현할 평가대상으로 79건을 확정지었다. 평가대상에서 제외된 나머지 과제는 부서별로 자체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평가대상으로 확정된 안건은 △6차 산업화 수익모델사업 등 생산성소득향상과제 44건 △청정연료 도시가스 공급확대 등 SOC구축 대응 14건 △규제개혁 등 비효율성 제거 11건 △수준 높은 문화예술 보급 등 문화복지 수준향상 10건이다.

군은 이날 확정된 과제를 대상으로 과제성취도 및 군민 선호도와 인식도를 반영해 평가를 실시해, 7월 중간 평가·11월 총괄평가를 거쳐 12월 우수과제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김종연 업무평가위원회 위원장은 “2018년까지 군민소득 3만불 위업 달성이라는 큰 틀 안에서, 촘촘한 계획수립으로 구체적이고 면밀한 실행 및 점검이 뒤따라야한다”며 “오늘 79건의 선정된 과제 평가를 통해 3만불 실현 추진에 속도를 내고 민선 6기 군정이 완성되도록 현미경 점검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