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실질 인구 545천명, 외국인 도내 최다
7,000여 중소기업 영향, 진영, 한림 등 6개 읍면에 전체 외국인의 67% 거주
조병철 | 기사입력 2015-03-30 09:51:13
[김해=조병철기자]김해시가 2015년 2월말 현재 내국인 526,977명, 외국인 17,929명으로 실질 인구는 544,906명이라고 밝혔다.

내국인 인구는 주민등록상 인구이며, 외국인 인구는 출입국관리소 등록신고자를 기준으로 산출했다.

2월말 현재 동상동과 대동면의 내국인 주민수 합계가 17,959명이므로 김해시에는 동상동 및 대동면 주민수 만큼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셈이다.

외국인의 67%에 해당하는 11,965명은 한림면, 진영읍, 진례면, 주촌면, 상동면, 생림면의 순으로 6개 읍면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으며, 1개 읍면당 평균 1,994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에는 공장지대 또는 산업단지가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어 공장 근로자들이 집단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해시 내국인의 남녀 성비가 각 50.5%, 49.5% 인데 비해 외국인의 남녀 성비는 각 79%, 21%인 것도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한다.

대동면, 동상동을 비롯한 나머지 13개 면동의 외국인 수는 총5,964명이며 장유 1동, 내외동, 삼안동, 활천동 등의 순으로 1개 면동당 평균 459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해시 외국인 인구는 2010년말 13,968명이던 것이 2012년말에는 15,470명, 2014년말에는 17,929명으로 5년간 3,961명, 연평균 792명이 증가했다.

이러한 현상은 김해시의 민선 5기가 시작된 2010년부터 기업체가 매년 151개씩 늘어나면서 2004년말 기준으로 기업체 수가 7,053개가 되면서 근로자 수급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유입이 가장 큰 요인으로 파악되며, 이외에도 국제 결혼 증가에 따른 이주자 증가 등도 외국인 증가에 한 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경남도내에서 외국인 수는 김해시, 창원시, 거제시 순이며, 이들 3개시가 경남 외국인 수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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