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강도 사건 발생 1분 만에 현장에서 피의자 검거
이승근 | 기사입력 2015-03-28 15:20:11
【구미 = 이승근】구미경찰서(서장 이준식)는 3월 28일(토) 새벽 4시 52분경 구미시 원평동 소재 편의점에서 주인을 식칼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이모씨(29세, 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가 편의점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식칼(33cm 가량)로 편의점 업주 A(50세, 남)씨를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하자, 업주는 카운터 바닥에 설치된 FOOT S.O.S 시스템으로 경찰에 신고하했다,

주변을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현장으로 출동, 편의점에 있던 피의자를 사건 발생 1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검거한 것이다.

이에 강도범 검거에 큰 공을 세운 구미경찰서 원평지구대 직원에게는 경찰청장 표창장을,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A씨에게는 감사장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편의점 강도범 검거에는 바닥의 페달을 밟아 경찰에 신고하도록 한 FOOT S.O.S 시스템이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기존 한달음 신고시스템은 편의점‧금은방‧주유소 등 현금 다액업소에 설치된 무료 직통전화서비스이며, 유선전화 수화기를 들고 7초 이상 경과하면 KT에서 미리 지정해둔 경찰관서(지구대․파출소)의 전화로 신고자 전화번호가 현출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강도 등 긴급상황시 수화기를 내려놓는 행위는 범인의 시야 내에서 이뤄질 수밖에 없고 이는 피해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여 한달음시스템을활용한 범죄예방 효과가 미비한 실정이었다.

개선된 FOOT S.O.S 비상벨 신고시스템은 전화기에 발로 밟는 스위치를 연결, 스위치를 일정시간(5~7초)밟으면 한달음시스템이 작동되도록 하여 범인이 인식하지 못한 상황에서 신고가 가능토록 하였다.


발로 스위치 작동발신자 정보 자동발신무선 지령 출동현장 도착 및 검거

현장경찰 관계자들은 “초기 설치비용 외 별도 유지비용이 들이지 않고, 범죄에 신속대응 할 수 있어 지역민들의 호응이 좋다”는 반응이라고 말하고 있다.

 foot-sossms 도내 경북지역 전체 1,200여개소의 편의점에는 모두 설치된 시스템이며, 무선으로도 신고가 가능토록 개발하여 시범운영중에 있다.


구분FOOT S.O.S 비상벨(경북청)무선 비상벨 시스템(서울청)NFC 편의점 안심신고망(울산청)
개요전화기에 발로 밟는 스위치를 연결, 7초간 스위치를 밟으면 한달음시스템이 작동-초기 설치비용(2만원)일반전화기와 연결된 무선 비상벨을 호주머니 속에서 원터치로 작동, 범죄발생 및 위치를 자동신고편의점 위치와 연락처 등의 정보가 입력된 NFC 태그를 부착, 위기상황시 스마트폰 태깅으로 자동신고-설치비용(개당 2,500원))
장점-긴급상황시 범인의 시야를 피함으로써 몰래 신고 가능-별도 유지비용 없음-긴급상황시 범인의 시야를 피함으로써 몰래 신고 가능-한달음시스템과 별개의 시스템으로 오작동률 감소-별도 유지비용 없음
단점-스위치에 떨어져 있을 경우 대응 어려움-초기 설치비용(2만원) 및 유지비 필요(월 4,500원)-항시 무선비상벨을 소지하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NFC 기능없는 휴대전화는 사용 불가

구미경찰서에서는 “112신고 총력 대응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것으로 FOOT S.O.S 시스템과 같이 시민 안전의 골든 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속 개발하여 시민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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