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이마트 저울을 속이는 비도덕적인 상인에 지나지 않는다?
이승근 | 기사입력 2015-03-27 18:08:59
[구미=이승근 기자] 동구미 이마트에서 표고버섯을 400g 3,850원으로 판매, 그러나 실제 중량은 300g 밖에 되질 않아 이마트에서 최근 판매하고 있는 ‘봄 표고버섯’이 소비자의 눈을 현혹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봄 표고버섯’이 실린 전단지는 300g내외 3,850원으로 광고를 하고 있으나, 실제 마트에서는 100g 당 995원으로 적어놓았다는 것. 표고버섯 제품 한 묶음 당 가격이 3,850원으로 적혀있어, 결과적으로 400g이라고 적혀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400g이라고 적힌 상품을 구매해서 무게를 재보았으나 300g 밖에 나오지 않고 있다. 이마트 측에 이 사실을 확인해보니 그러한 사실을 인정하고 나왔다. 또한 생산자 표시에 국내산이라고 표기만 해둔 체 누가 생산했는지 원산지는 어딘지에 대해서는 표기하지 않고 있다, 이마트 측에서는 “고객이 원산지 표시를 물어보면 대답을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것에 대해 시청 등 관련부서에 질문을 던져보았으나, 국내산 이라고 표기한 것에 대 해 서는 더 이상 따지고 들 관련 규정이 없다는 것이다. 경찰서에서도 마찬가지로 관련 근거가 미비하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이마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자 할인점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이러한 이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이 원산지의 재배지 표시도 하지 않고 판매하고 있고, 또한 그것에 따른 관련법이 없어 소비자만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다.

물론 소비자 중에 자기가 산 표고버섯의 무게를 재어 100g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인지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믿음은 이마트 자체의 신뢰도에 관한 문제이다. 이러한 일이 발생하는 한 이마트 역시 일반인에게는 저울을 속이는 비도덕적인 상인으로 밖에는 비치지 않을 것이다.

이마트, 불과 100g에 불과하지만 거대한 양심의 문제인 것이다.

[긍정의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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