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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우정자 기자] 북부지방산림청(청장 김현수)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안정적 목재 공급, 탄소흡수원 기반확충을 위해 올해 21억3000만원을 투입해 서울·경기·강원영서 지역의 사유림 202㏊를 매수한다.
매수 대상은 10㏊ 이상의 대면적 산림, 국유림과 연접 또는 인접된 산림, 산림보호구역 등 산림관련 법률에 의한 법정제한 산림과 소양강의 흙탕물 발생 저감을 위한 홍천군 자운리, 인제군 가아리 지역의 토지 등이다.
진행절차는 사유림 소유자가 관할 국유림관리소에 매도승낙서를 제출하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매수 대상지를 선정하고, 2개의 감정평가법인이 평가한 금액을 산술평균해 매수 금액을 결정한다.
북부산림청 관계자는 “2017년 12월 31일 이전까지 2년 이상 보유한 산지를 국가에 매도하면 양도소득세의 15%에 상당하는 세액을 감면해주는 혜택이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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