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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박정도 기자] 원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문용주)는 20일부터 고구마작목반을 대상으로 고구마 무병묘를 무상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분양하는 고구마 무병묘는 조직배양을 통해 바이러스 등에 병에 감염되지 않은 묘종으로 밤, 밤호박, 호박 고구마 3품종이며 원주지역에 잘맞는 우수품종으로 지난해는 1만주 보급에 이어 올해는 2만주를 보급한다.
이번에 분양되는 무병묘는 길이가 5~10cm로 육묘장에서 5~6배 증식돼 5월 하순에서 6월 초순에 농가에 보급된다.
또 이듬해 싹을 키워 잘라 심으면 모양과 수량이 증가된 고품질 고무마르 생산할 수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조엄 고구마 품질향상으로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지역 고구마 재배면적은 약 200ha정도로 이 지역에 필요한 씨고구마는 약 180톤으로 2년 후면 원주지역 전량을 심을 수 있는 우량묘를 확보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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