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자살예방 위해 자살기도자 치료비 지원사업
정재현 | 기사입력 2015-03-11 17:25:38

【타임뉴스 = 정재현 기자】경기 평택시가 자살예방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명사랑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자살 시도자와 유가족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시의 경우 지난해 평균 자살률이 인구 10만명당 32.2명으로 전국 28.5명, 경기도 27.9명보다 높은 상황이다.

 

 

시는 관내 자살률 감소와 자살기도자의 재발을 막고 그 유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자살시도자 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자살시도자의 경우 의료기관 치료비와 심리상담, 정신과 치료 등에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경제적 상황을 감안, 시가 지역 네트워크 등을 통해 자살기도자의 재발 등을 막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관내에서 자살기도자가 응급실 치료를 받고 시에서 요구하는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에 동의하면 나이나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1인당 연간 최대 4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자살로 인한 그 유가족들에게도 정신과 전문치료 연계와 정신건강증진센터 전문요원의 심리상담 등을 받도록 하는 등 의료지원도 제공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는 자살에 대한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홍보 및 생애주기별 자살예방교육 등을 펼치는 등 생명 존중 문화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자살예방사업은 보건소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여러 기관의 통합적인 협조와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시 자살률을 감소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2013년도 자살실태조사 분석결과’에 따르면 남성이 여성에 비해 자살 위험도가 1.9배로 높게 나타났고 남성 자살기도자의 경우 절반이 자살시도 7개월이내에 자살을 재시도해 사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자살시도의 주된 원인으로는 우울감 등 정신과적 증상(37.9%)이 대인관계 스트레스(31.2%), 경제적 문제(10.1%) 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집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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