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파워블로거와 함께 하는 생생 정책토크 가져
박광수 | 기사입력 2015-03-11 09:29:07
블로그를 타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

【타임뉴스 = 박광수 기자】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생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11일 시흥시 신천동 주민센터에서 “달라지는 행정서비스, 국민행복 UP"이란 주제로「파워블로거와 함께 하는 생생 정책토크」를 가졌다.


 이날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IT, 생활, 여행, 육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블로거들과 행정자치부의 주요 정책에 대해 기탄없는 의견을 나누었다.

먼저 블로거 18명은 정부3.0 민관협치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는 은행동 모랫골 마을재생 현장을 방문하여 계획단계부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노후한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공동체 회복에 앞장서는 모습을 둘러봤다.

마을을 찾은 블로거들은 주민이 떠나는 재개발을 취소하고 주민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마을재생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주민계획가 강석영씨(52세)는 “사업이 조금 늦어지더라도 주민과 같이 고민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신천동 주민센터로 자리를 옮겨 열린 정책토크에서 행정자치부는 국민이 일일이 찾아다니며 번거롭게 요청하던 방식에서, 정부가 미리 제공하고 한 번에 해결하는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책임읍면동제 등 현장 중심으로 지방조직을 개편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책토크가 열린 신천동은 대야동과 묶어 대동*(大洞)을 시범 실시하는 지역으로 주민이 시청까지 찾아가지 않고도 가까운 대동에서 복지서비스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겪었던 불편한 점, 행정자치부에 바라는 점 등 다양하고 생생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

A씨는 현재 늦둥이를 육아 중이라면서 정부가 제공하는 서비스 뿐만 아니라 민간의 육아정보를 통합·공유하는 정보채널이 필요하다고 했고,

B씨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찾느라 고생한 경험을 소개하며 민간에서 개발한 무인민원발급기 위치 검색 앱을 행정기관에서 홍보하여 국민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민관협업을 강조하기도 했다.

C씨는 책임읍면동제 실시에 기대를 나타내면서도 여러 면을 묶어 행정면(行政面)을 운영할 경우 노인들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예상된다며 해결책을 물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블로거와의 정책토크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생생히 들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일상생활에서 국민들이 직접 느끼고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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