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어려운 이웃 위해 마을주민들, 전통혼례를 올려주었
최동순 | 기사입력 2015-03-09 15:22:08

[정선=최동순] 9일 정선읍 귤암리(이장 박재열)에서는 보름맞이 행사로 마을에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어 결혼식도 올리지 못한 부부를 위해 전통혼례를 올려줬다.

동거한지 4년정도 되는 기초생활수급자 부부(신랑 : 신의철 58세, 신부 : 신갓난 56세)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고 마을 주민들이 450만원의 혼례비용을 마련하여 전통혼례를 치루는 뜻깊은 보름맞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전통혼례는 농촌에서도 보기 드문 행사로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석하여 축하를 해주었다.

특히, 신랑 신부에게 지역의 뜻있는 분들이 미용봉사(제일이용소:신은자)와 사진봉사(귀빈칼라:고철균) 등의 재능기부와 후원을 실시함으로서 따뜻한 지역사랑을 나눠주었다.

전통혼례 행사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윷놀이 행사를 함께 실시하여 지역 주민과의 화합행사를 함께 실시하는 의미있는 마을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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