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금은 캠페인 참여 입후보자 수에 비례해 마련, 농협 경북본부 500만원 ‘경북 산림조합 100만원’ 경북선관위 봉사단체 ‘청·정·투 햇살나누미’ 510만원 각각 보태져 조성…입후보자 419명 중 404명 참여, 90.6%의 높은 참여율 기록

[울릉타임뉴스=백두산기자]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용달),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최규동), 산림조합중앙회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중환)는 지난 3월 6일,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맞아 전국 최초로 실시한 ‘3.11 Vote Bucket 캠페인’ 성금 1,11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3.11 Vote Bucket 캠페인’에 참여 입후보자 수에 비례하여 경북선관위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청·정·투 햇살나누미’와 농협 경북본부·산림조합 경북본부에서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농협 경북본부 500만원, 산림조합 경북본부 100만원, 그리고 ‘청·정·투 햇살나누미’ 소속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공제한 회비 410만원에 지난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봉사활동 우수단체 상금 100만원이 각각 보태져 조성됐다.

‘3.11 Vote Bucket 캠페인’은 준법선거 분위기 확산 및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이끌고자 경북선거관리위원회가 기획한 캠페인으로, 입후보자가 버킷리스트 용지에 선거 · 조합 ·개인관련 약속 3가지를 자필로 직접 작성, ‘깨끗한 한표를 부탁한다’는 의미를 담은 투표함을 지게에 짊어지고 거리로 나가서 자신의 약속을 선언하고 인증샷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경북 관내에서 후보자 단독출마로 선거를 치르지 않는 조합을 제외한 158개 조합의 입후보자 419명 중 404명이 참여했고, 90.6%의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손세현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은 “공명선거 실현과 바르고 깨끗한 선거문화 구현을 기원하며 경북농협·경북산림조합과 함께 마련한 이번 성금이 도내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에 요긴하게 쓰이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바르고 깨끗한 선거문화 조성과 공명선거의 온전한 정착은 물론, 나눔으로 하나되고 따뜻한 사회분위기 확산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전국 최초로 선거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목표로 공정한 선거활동과 함께 소외이웃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기부금을 조성했다는 데 그 의의가 매우 컸다."면서, “특히, 이번 조합장 선거에도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소중한 한표를 부탁드리며, 전해주신 십시일반의 온정은 도내 어려운 이웃들께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