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타임뉴스]황광진= 대구 달서구는 금년부터 모든 음식점이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되었고, 남성에 비해 여성 흡연자가 늘어나는 현실에 금연결심을 한 여성들의 금연의지를 적극 도와 금연성공을 유도하기 위한 여성금연클리닉을 2월부터 대구지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금연을 위해 달서구금연클리닉을 찾은 3,353명 중 여성등록자는 333명에 그쳐 여성 흡연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극복하고 여성들이 편하게 상담받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여성금연클리닉’을 별도로 마련했다.
여성금연클리닉에 등록하면 개인별 흡연량에 따라 금연보조제인 니코틴 패치제와 흡연욕구 및 금단증상 관리, 금연자신감 고취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금연에 성공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매년 실시하는 국민영양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성흡연률은 1998년 66.3%에서 2013년 42.1%로 크게 감소하였으나. 여성흡연률은 1998년6.5% 2012년7.9% 2013년에는 6.2%로 조사 되었다.
허재웅 달서구 보건소장은 “여성흡연자들은 남성흡연자들과 함께 일반 금연클리닉 이용을 꺼리는 사회분위기를 개선하고 여성흡연자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금연에 성공 할 수 있도록 많이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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