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타임뉴스 = 정재현】강릉시가 12(목)부터 시내버스 안내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해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버스안내 정보시스템

시는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버스정보안내기 모니터 상황실 시스템 1식, 버스 승강장 안내단말기 51대, 차량단말기 118대 등을 설치했다.

이번 BIS 구축은 ‘어디 가는 몇 번 버스가 몇 분 후에 도착한다’는 형식으로 버스 승강장 내 이용자에게 전광판과 음성으로 안내해 주고, 강릉시청 웹사이트 시내버스 실시간 운행정보와 스마트폰 앱(솔향강릉 강릉버스)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교통정보가 제공된다.

또한 시내버스 승강장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승강장을 경유하는 노선의 도착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시정홍보와 각종 유용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자는 미리 도착시간을 알 수 있어 여유시간 다른 볼 일을 볼 수 있고, 이를 통해 대기시간의 감소와 함께 출발시각이나 도착시간이 정해진 시간에 이뤄지는 정시성(定時性)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흥문 교통과장은 “금년에 30개소의 버스안내 정보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하고, 시스템을 보다 편리하게 개선하여 2018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인 2017년 말까지 버스안내시스템을 통해 시민들과 국ㆍ내외 관광객들이 보다 더 편하고 빠르게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나아가 더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