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새로운 군지 ‘대구의 뿌리 달성’ 발간
황광진 | 기사입력 2015-02-12 08:30:00
[달성타임뉴스]황광진= 달성군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발간됐다. 지난 1992년 발간된 이후 23년 만에 ‘대구의 뿌리 달성’이라는 이름으로 발간된 것이다.

이번 달성군지 ‘대구의 뿌리 달성’은 종전의 단권 형태에서 벗어나 총 7권의 방대한 분량으로 달성군의 전통문화와 함께 정치·경제·사회·문화·환경·교육·인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달성군의 과거와 현재 까지를 서술했다.

또한 급격한 부흥으로 새로운 세기를 맞은 달성군의 고유한 전통문화의 뿌리인 근원을 확인하고 그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내고자 하는 것이 기획의도였다. 특히 달성군지 ‘대구의 뿌리 달성’은 개청 100년을 한 해 앞둔 지난 2012년 7월에 착수, 2년 6개월의 산고 끝에 탄생된 만큼 집필·편집자들의 질과 양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히 크다 할 것이다.

서술대상 지역은 현재의 달성군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그러나 전통시대 서술의 경우에는 과거의 달성군 행정구역이 포함됨을 알려 그간의 달성군 변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물론 서술 기준은 한국학 중앙연구원의 향토문화대전 서술기준을 원칙으로 했으며, 인물편의 경우 현재 생존해 있는 인물은 그 서술대상에서 제외했다.

달성군지 ‘대구의 뿌리 달성’은 철저한 고증과 충실한 집필을 위해 달성군과 달성문화재단이 ‘달성군지간행위원회’를 만들고 이어 ‘자문위원회’ ‘편찬위원회’ ‘집필위원회’ 등을 만들었다.
사업 착수와 함께 고문 4명, 간행위원 12명, 자문위원 28명, 편찬위원 9명, 집필위원 25명을 비롯 윤문과 첨삭 전문가 등 90여명이 참여해 자료 및 사진 수집에서 집필에 이르기 까지 전 과정을 정리해 기록으로 보존하기에 손색이 없는 문헌으로 만들었다.

달성군지 ‘대구의 뿌리 달성’ 전 7권은 원고지 30,000여장 분량으로 모두 4,500여 쪽에 달하며 사진만 해도 1,000여장이 편집됐으며 오랜 기간 보존할 수 있도록 튼튼한 내구성을 고려해 고급양장으로 제작된 덕에 무게만 해도 1질이 자그마치 20kg을 약간 웃돌 정도다.

지난해 10월 제19회 군민의 날을 맞아 봉정식을 가졌으며 2015년 2월 마침내 인쇄를 마쳐 웅대하고 방대한 모습을 드러냈다. 총 7권의 구성을 살펴보면 제 1권은 달성군의 자연지리와 인문환경을 담은 ‘달성이 열리다’이며 제 2권은 정치·경제·사회·종교를 중심으로 서술한 ‘달성을 살피다’ 편이다.
제3권은 전통시대에서 현대까지 달성군의 역사를 서술한 ‘달성을 되짚다’편이며 제 4권은 문화유산과 교육·문화·예술을 서술한 ‘달성을 누리다’ 편이다.

또한 제5권은 달성군의 성씨와 세거지를 비롯, 전통시대에서 현대까지 달성의 대표적인 인물을 서술한 ‘달성에 살다’편이며 제 6권은 달성군과 관련된 전통시대의 문헌을 조사, 수록한 ‘달성을 말하다’편으로 꾸몄다.
이어서 마지막인 제 7권은 달성군의 과거와 현재의 입체적 모습을 촬영, 수록한 사진집 ‘달성을 그리다’로 옛 사진과 현재의 사진 1,000장이 담겼다.
특히 이 사진들은 공모를 통해 수집한 것들이 상당수 포함돼 잊혀져 가는 달성의 모습을 살피는 데 더 없는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재임 기간 중 달성군을 총 망라한 훌륭한 기록물을 편찬, 발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군지 ‘대구의 뿌리 달성’으로 인해 “군민 모두가 고향 달성을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특히 김군수는 “기초지자체에서 이 같은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무엇보다 긍지를 느끼며 모두 19만 군민들의 한결같은 성원의 덕"이라고 그 역사의 공을 군민들에 돌렸다.

김군수는 또 군민들이 ‘달성은 대구의 뿌리’라는 자긍심으로 특히 경제와 산업발전에 가속도가 붙은 오늘의 달성에 커다란 획을 그은 작업이며 개인적으로는 달성인의 한 사람으로서 영광이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달성군지 ‘대구의 뿌리 달성’은 전국의 각 지자체 및 국공립도서관, 달성군 관내 기관에 비치해 달성군을 알리는 한편 달성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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